Bark Times 창간호 -일단은 미션용 기사입니다-

Day 2,645, 10:01 Published in South Korea Japan by LynAlpha

넵 안녕하세요 상당히 오래 잠수타다가 올해 초부터 복귀한 중고뉴비이자, 어쩌다보니 한국 사민당의 사무총장 자리에 앉아놓고는 아무 일도 안하는 정재형입니다.
실명 쓰고 있어서 곤란하긴 한데 닉을 바꿀 골드가 모자라네요. 그냥 이대로 둘 생각입니다.

원래 만들 생각도 있었고, 미션도 있고 해서 Bark Times 를 창간합니다. 앞으로 이 신문은 (제가 별달리 바쁘지 않으면) 1주일에 두 번 가량 여러 분야의 잡다하고 짧은 기사들을 뭉쳐서 올릴 예정입니다. 아마 보통 2, 3개 정도 기사가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사회민주주의란?


사회민주주의의 상징하면 역시 붉은 장미죠. 창간호에서는 사회민주주의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사회민주주의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개인적으로는 공산주의 순한맛이 가장 적당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르크스주의적 공산주의에서는 (폭력을 수반하는)혁명을 통하여 자본주의를 뒤집고, 생산수단의 국유화를 진행하고자 하였다면, 사회민주주의(이하 사민주의)에서는 기존의 자본주의, 민주주의를 유지하되, 경제적 평등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렇다고 마르크스주의적 공산주의와는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고, 공산주의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회민주주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사민주의가 가장 깊게 퍼진 유럽에서 좌익 정당이든 우익 정당이든 하는 짓이 비슷해져서 큰 차이가 없다네요.

한편으로는 사민주의는 자본주의 진영보다는 공산주의와 정통 사회주의 쪽에서의 비판이 거센편입니다. 결국 자본주의와는 다른 점이 없다는 거죠. 실제로도 사민주의의 영향이 강한 북유럽 국가들 또한 경제가 불황이 되자 사민주의의 입지가 좁아 진다던지...

이상 제 지식과 위키를 합친 간단한 야매 사민주의 설명이었습니다.

한국 사민당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께요

元日や我のみならぬ巣なし鳥
간지츠야와레노미나라누스나시토리
설날이로군/ 나뿐만이 아니라/ 집 없는 새들

하이쿠라는 일본 전통의 정형시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바야시 잇사의 하이쿠 한 구 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한 구 씩 넣을 생각입니다

더 쓰고 싶은 내용이 몇개 있긴 한데, 지금 당장 시간이 늦어서 다음 호로 미루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을 빵도 부족해서, 다른 분들처럼 빵 나눠드리고 그러는 건 힘들 것 같네요. 다음 호에서 뵙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