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공] 샛별님이 이야기하신 가상 국회의원의 명부와 예상 의석, 그리고 몇가지 이야기.

Day 2,792, 11:54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angchi Choi

1. 의원명부의 링크입니다.

- 현재 의장을 누구로 할지 결정되지 않았으므로, 추가해놓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의장은 의장 역할을 수행중인 동안에 무소속으로 취급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 Crossbencher는 영국 하원에서 무소속 의원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원래 인디펜던트를 쓸까 하다가 그냥 Crossbencher를 썼습니다. 의원 명부의 소속 정당은 국내 정당을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해외 정당에 입당하시거나 정당이 없는 상태라면 무소속으로 분류되셨을 겁니다.

2. 가상으로 그려본 의원 의석 배치도입니다.



- 일단, 선거로 뽑은것이 아닌 신청을 받은 국회이고 RL과는 달리 정당의 구분이 무의미한게 이리퍼블릭이니 이런 말이 의미가 없을수도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 먼저, RL의 한국처럼 대통령제를 도입하면 전형적인 여소야대 현상이 발견됩니다. 여당이 4석에 나머지는 정부 야당이나 무소속이라서요.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만일, eSK에서 동거정부(대통령과 총리가 다른 정당의 일원인 정부)의 구성이 가능하다면, 대통령은 제 1당인 RL Korean Union의 도움이 절실할 것입니다. 총리를 제1당에 주는 것도 방법이겠죠. 단, 그렇게 합쳐도 10석이라 그래도 부족하니 몇석 더 끌어들여야 겠군요.

- 만일, 내각제라면 더 생각해야할 것이 많아집니다. 39석의 국회의석중에 1당인 RL Korean Union이 점유중인 의석은 9석입니다. 적어도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점유해야 정부를 구성할 수 있으므로, 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제 2당인 클로버와 연정하고 무소속 의원을 끌어들이는 수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다 싶으면 제3당들중 한 곳또한 끌어들이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 이 그림에선 의장으로 보이는 인물 모양은 "그 자리의 위치를 나타낼 뿐"입니다. 국회의원 중 의장을 지명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만일 여당이나 야당의 국회의원중 한명을 의장으로 한다면 그 당의 의석은 한석 줄것이고, 무소속의 의원중에 의장을 뽑는다면 무소속의 의석 중 한석이 줄것입니다. 의장을 누구로 선출하느냐는... 뭐 알아서 생각 하시면 될겁니다.

3. 왜 이걸 만들고 이런 뻘소리를 기사로 내보내고 있냐면, 결국 재미있는 롤플레잉 컨텐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뭐, 이리퍼에서 할 수 있는것이 제한되어있다면, 유저가 알아서 만들어보면 되지 않겠습니까? 가상의 신문으로 기사도 써보고. 뭐, 어떻게 재밌게 할지는 유저 여러분의 선택일겁니다. 여하튼 이렇게 기사를 마칩니다. 만일 가상국회를 이용한 롤플레잉을 한다면 이 신문으로 기사를 써서 저를 만날수도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