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 새로운 유저의 유입과 텃세에 관하여.

Day 2,704, 07:45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isforever

안녕하세요. isforever 입니다.

이번에 새로 오신 TomasWagon님과 사민당 당수님과의 충돌이
지금 현재 e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문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것을 접했기에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으나
두 분 각자의 입장이 정리된 신문을 보니
넌지시 모든 전말이 파악되는 듯 합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다들 직접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저는 '텃세'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꾸어 둔 터전을 지키려는 것은 개인의 본능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이리퍼블릭의 e대한민국은 내가 가꾼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어왔고
앞으로 또 만들어가야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특정한 상황에서는 다 같이 지켜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당수의 자리는 국가적 관점으로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내부의 적이 없는 시기에 선거와 정치가 주요 모듈인 게임에서
굳이 통제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더구나 '불순한 의도를 지닌 사람'으로까지 몰아 붙일 필요가 있었을까요?

자신이 잘 하면 하기 싫어도 사람들이 일 시키려고 뽑아줍니다.
아마 그래서 사민당 당수님도 연임을 하고 계셨던게 아닐까요?

새로 온 분들에게 너무 냉랭하게 대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가 떠나고 나면
지금까지 내가 지키고 가꾸어 왔던 이 자리를
바로 그 새로온 분들이 지켜주실겁니다.
그럴 분들을 홀대하면 안됩니다.

RL당을 비롯해 사민당을 제외한 모든 당들은 제가 알기로
새로온 분들 중에서 새로운 당수가 나온다 하더라도 기꺼이 환영할 것입니다.

제가 e대한민국의 리더로 있는 이상,
새로 온 분들 중 활발한 활동과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분들이 눈에 띄면
언제든지 모든 권력을 이양하고 자리를 비켜드릴 기회만을 노릴 것 입니다.

긴 시간동안 많은 인재분들이 대통령 자리를 거쳐갔습니다.
일부 멍청이들 마저도 그 기회를 쟁취할 수 있었을만큼 누구에게나 열려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쭈욱 그럴 것입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활발한 활동과 함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달 대통령은 바로 당신이 될 수도 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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